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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보광사,
보광사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474번길 87에 위치한다.
보광사는 통일신라 진성여왕 8년(894년)에 왕명으로 도선국사가 지은 사찰이다.
고려 고종2년(1215)과 우왕 14년(1388)에 다시 지었으나, 임진왜란(1592)으로 모두 불타 없어졌다.
조선 광해군14년(1622)에 다시 지었으며, 그 후에도 여러차례 수리를 하였고
새로 건물을 짓기도 하였다.
영조때에는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의 복을 비는 절로 삼기도 하였다.
보광사 대웅전은 앞면 3칸, 옆면 3칸의 규모로, 지붕 옆면이 여덟팔(八)자 모양인
화려한 팔작지붕집이다.
양쪽 옆면과 뒷면은 모두 두꺼운 나무판으로 벽을 만들었는데 보통의 벽이 회벽인데 비해 특이하며 양 옆벽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매우 정교하고 화려하게 조각되어 조선 후기의 장식적인 성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정면의 기둥 위에는 용의 형상이 조각되어 있다.
내부에는 문수보살상과 보현보살상이 모셔져 있다.

보광사 뒤쪽에는 석불전이 모셔져 있다.
1981년 조성한 대불로서 ‘호국대불’로도 불리는데 대웅보전에 모셔져있는 보살의
복장에서 출현한 부처님 진신사리11과와 5대주에서 가져온 각종 보석과, 법화경,
아미타경 및 국태민안 남북통일의 발원문 등이 함께 석불 복장에 봉안되었다.
12.5m나 되는 석불전의 웅장한 규모가 보는 이를 압도할 뿐만 아니라 정교한 조각솜씨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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