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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계곡에 자리를 펼친다면 어디가 좋을지

계곡물을 밟으며 청학리에서 은류폭포까지 올라가 보았다.
수락산계곡에 오실분은 도움이 될것이다.
휴가철에는 평일은 아침 8시전, 주말에는 7시전에 도착해야 좋은자리와 편한주차가 가능하다.

남양주 수락산 계곡은 2년 전만 해도 자릿세요구로 악명 높았던 곳이다.
수락산계곡은 지난 50여년동안 수영장, 물가 평상, 음식점 등의 불법시설이 점령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그동안 각종 자릿세와 바가지 요금, 불법 평상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수락산계곡이 깨끗해진 옛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남양주시는 2018년부터 계곡의 불법 영업을 단속하는 전담반을 만들어 수락산계곡의 불법시설을 모두 철거했다.
계곡을 불법 점령했던 평상과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상가 건물을 매입해

길이 160m, 폭 4∼15m 규모의 모래사장을 조성했다.
지금은 주말마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물놀이도 하고 집에서 가져온 음식도 먹으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수락산은 남양주시 청학리에서 오르는 것이 제일 경치가 좋다고 네이버에 나와 있다.
수락산 폭포3개도 모두 청학리방향에 있다.

서울에서 출발해 청학리 방향에서 오르려면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하차하여 버스 10, 10-5, 33-1 번을 타고 약 10분쯤 가다 수락산 마당바위 정거장이 나오고,
여기서 수락산 등산로 1번 코스 내원암 방향으로 올라가면 된다.

수락산 향로봉을 우측으로 올라가다 보면 옥류폭포가 나오고, 더 올라가다 보면 내원암으로 올라가는 은류폭포와 은류폭포로 갈라지는 지점이 나온다.
은류폭포 방향에 이정표와 등산로 표시가 없어 초행길에는 주위 등산객에게 물어보고 가는 것이 좋다.

수락산은 화강암 암반으로 이루어져 말 그대로 비오면 폭포다.
비가 안 와 가물면 수락산 폭포들이 메말라 폭포라 말하기 민망하다.

이제 장마철이라 물이 풍부해 수락산 골자기에는 깨끗하고 시원한 물들이 넘쳐흐른다.
일 년 중 수락산에 가장 물이 넘쳐나는 지금 수락산에 푹 빠져 골자기에 발을 담그기는 지금이 제철이다.

 

 

 

 

수락산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