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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동백섬

해운대 동백섬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710-1 일원을 말하며 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46호이다.

해운대 동백섬은 예부터 겨울철에 동백이 지천으로 피어 꽃방석을 이루고 바다와 구름,

달과 산이 한데 어울렸던 곳이다.

이곳은 옛날에는 섬이었으나, 장산폭포를 흘러내린 물과 조동 동쪽 부흥봉에서 내려온

물이 합류한 춘천이 좌동, 중동, 우동지역의 충적평야의 모래를 실어 내려서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陸繫島)이다.

해운대해수욕장 오른쪽 백사장이 끝나는 지점에 조선비치호텔 뒤편으로 동백섬이 있다.

이곳은 최치원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유적지일 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경관이 매우 빼어나

유명한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지금 동백섬 주위에는 해송이 울창하고 섬의 정상에는 최치원 선생의 동상과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동백섬 주변에 바닷가를 끼고 산책로가 조성되어있어 그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광안대교, 오륙도, 달맞이고개 등이 보이고, 황옥공주의 전설이 전해지는 인어상도 있고,

누리마루 APEC하우스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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