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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공산성

공산성은 백제시대 웅진도읍기(475~538년)의 공주를 방어하기 위한
왕성으로 금강면에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쌓아 천혜의 요새와 같다.

문주왕원년에 한강유역(한성)에서 공주(웅진)로 천도하여 성왕 16년(538년)
부여(사비)로 천도할 때까지 5대 64년간 왕도를 지켰다.

공주의 옛 이름은 ‘고마나루’라고 하며 한자로 ‘웅진’이라 한다.

웅진은 백제의 도읍 한성(서울)이 고구려에 의해 함락되면서 새로운 도읍이
되었다.

공산성은 북쪽에 흐르는 금강과 급경사를 이루는 ‘공산(公山)’의 산세를 활용하여
축조된 천연의 요새이다.

성벽은 흙으로 쌓은 토성과 돌로 쌓은 석성이 있는데,
동쪽구역의 토성 구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석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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