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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발자국 고성 상족암,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해안에 군립공원.
1983년 11월 10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5,106㎢ 이다.

지형적으로 해식애(海蝕崖)에 해당한다.
파도에 깎인 해안지형이 육지쪽으로 들어가면서 해식애가 형성되었으며,

  앞에 평탄하게 있는 암반층은 파식대이다.

상족암 앞의 파식대에는 공룡 발자국 여러개가 선명하다.

해식애 암벽은 시루떡처럼 겹겹이 층을 이루는 수성암 모습이

밥상다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상족암이라고 한다.
여러 개의 다리 모양과 비슷하여 쌍족이라 하기고 한다.
암벽 깊숙이 굴이 뚫려 있으며, 굴 안은 파도에 깎여서 생긴 미로가 볼만하다.

상족암 바닷가에는 너비 24㎝, 길이 32㎝의 작은 물웅덩이 250여 개가 연이어 있다.
1982년에 발견된 이 웅덩이는 공룡 발자국으로 1999년 천연기념물 제411호로 지정되었다.
1억 5천만 년 전에 호숫가 늪지대였던 이곳은 공룡들이 집단으로 서식하여 발자국이 남았다.
그 발자국 위로 퇴적층이 쌓이면서 암석으로 굳어졌고

그 뒤 지층이 솟아오르면서 퇴적층이 파도에 씻기자 공룡 발자국이 드러났다.
상족암 바닷가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가까이에 남일대해수욕장이 있다.

 

 

 

공룡발자국 고성 상족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