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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

표충사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고찰로 신라 무열왕 원년(654년)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

처음엔 죽림사 라고 하였다가 영정사로 바뀌었고 신라와 고려에 걸쳐 보우국사,

일연선사 등 많은 고승들이 머물렀다.

특히 표충사는 임진왜란 당시에 승려로서 조국을 구한 사명대사의 유적지로,

임진왜란때 의승대장인 서산, 사명, 기허 등 3대사의 영정을 봉안한 표충서원을

사찰 안에 둠으로써 표충사 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

경내에 제향을 올리는 서원과 사당이 자리하여 유교와 불교가 공존하는 우리나라 유일무이한 특색적 사찰이기도 하다.

수려하고 기운찬 재악산(載嶽山)을 병풍 삼은 표충사는 기슭 곳곳에 장엄한 폭포를 두었으며,

경상남도 기념물 제17호인 표충사는 표충사 삼층석탑(보물 제467호),

청동함 은향완(국보 제75호)등 다양한 문화재가 사찰 곳곳에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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