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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성지, 충청도여행,

Korea Tour TV 2019. 10. 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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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성지(제천10경)

충북 제천시 봉양읍에 있는 성당으로 충북 기념물 제118호이다.

배론(舟論)이란 지명은 이곳 지형이 ‘배 밑바닥처럼 생겼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한국천주교회 초기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이곳에 숨어 들어와

공동체를 이루면서 살아왔다.

배론성지는 1801년 신유박해 때 천주교인들의 은둔생활지 였으며,

우리나라 초기 한국 천주교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이다.

또한, 황사영백서가 쓰여진 토굴이 있는 곳이다. 1801년 2월 황사영(알렉시오)은

박해를 피해 이곳에 와서 토굴에 은신하고 있었다. 그는 토굴 속에서

순교자들의 죽음을 세계교회에 전하고, 박해로 무너진 천주교회의 재건과 신앙의

자유를 얻기 위하여 간곡한 서신을 비단에 써서 북경에 있는 구베아 주교에게

보내고자 하였다. 그러나 중국에 보내지기 전에 백서는 압수되고 그 또한 체포되어

그 해 11월 서울 서소문 밖에서 순교하였다. 백서는 현재 교황청 선교민속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배론성지는 우리나라의 천주교 성직자 양성을 위한 첫 신학교인 성 요셉 신학교가

있었던 곳이다. 1855년 초 성인 장주기(요셉)의 집에 설립된 성 요셉 신학교에서는

프랑스인 푸르티에, 프티니콜라 신부의 지도아래 김 사도요한, 권 요한, 유 안드레아

등 10여명의 신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라틴어, 철학, 신학 등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서양학문을 배운 신학생들이 사제양성의 열매를 맺을 수 있었던 곳이다.

배론성지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토마스) 신부의 묘가 있는 곳이다.

 이와 같이 배론성지는 종교적인 면에서 교회사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있어서도 역사의 땅이요 교육의 땅이라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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