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사정, 충청도여행,

탁사정(제천9경) 

탁사정은 충북 제천 봉양읍에 있는 정자로, 주변에 아름답고 묘한 계곡과 청량한

물빛이 만나 낮은 폭포를 만들며 주위의 노송 숲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은 제천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이다.

탁사정은 조선조 명종때 제주 수사였던 임응룡이 그의 고향으로 돌아올 때

8그루의 소나무를 제주도에서 가져다 심었다.

후에 그곳에 정자를 짓고 팔송정이라 했으며 그의 후손 임윤균이 너무 낡은 정자를

헐어내고 1925년 다시 지었다. 그리고 나서 원규상이 정자의 이름은 중국 초나라때

굴원이 지은 어부사에 나오는 ‘청사탁영 탁사탁족(맑은 물에 갓끈을 씻고 흐린물에

발을 씻는다)의 글귀를 인용하여 탁사정이라 하였다.

또한 경탄 할만한 계곡과 맑은 물, 오래된 소나무숲과 같은 좋은풍광, 그리고 주변의

백사장과 맑은 계곡물은 전국 각지에서 온 피서객들에게 여름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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