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금류폭포, 경기도여행.

 

 

 

 

수락산 금류폭포, 비 많이 오는 날 수락산 금류폭포
수락산 치마바위에 앉아 있으니 안개처럼 구름이 몰려와 시야가 안보일 정도가 됐다.
수락산 주봉에 오르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천둥과 번개가 계속 치면서 내리는 비는 보통 비가 아니었다.
수락산 주봉에서 수락산장 약수터로 우비와 우산을 쓰고 계단을 한 15개쯤 내려가고 있을 때
약 50m 전방에서 파란 번갯불이 치면서 하늘을 무너뜨리는 것 같은 천둥소리에
벼락을 맞는 게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공포감이 몰려왔다.
허둥지둥 약수터를 지나서 내원암으로 내려갔다.
수락산 금류폭포가 약 30분 내린 비로 오랜만에 폭포가 되었다.
수락산은 암벽으로 되어 폭포들이 비가 오면 폭포다.
비가 오지 않으면 폭포가 매마른다.
비가 와 조그만 캠코더만 가지고 왔는데 캠코더도 랜즈 안으로 수증기가 뿌옇게 되어 어렵게 금류폭포가
물이 넘치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제대로 나올지 걱정이 되었다.
수락산 금류폭포가 넘치는 장면은 향후에도 실지로 보기는 매우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화면은 선명하지 않지만 희귀한 장면이라 포스팅했다.

 

 

 

 

수락산 금류폭포, 비 많이 오는 날 수락산 금류폭포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