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피아성당

     

 

성소피아성당 (성 소피아 박물관)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건축물로서 터키 사람들은 아야소피아라고 부른다.
비잔틴 제국시대에는 그리스 정교의 본산지였다가 그 후에 오스만 제국이
건설되면서 이슬람 사원으로 개축되었다.
성 소피아 성당은 비잔틴 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고 한다.

성 소피아 성당이 7대 불가사의인 이유는 높이 55미터에 폭 33미터라는
어마어마한 건물을 기둥이 지탱하는 것이 아니라 15층 높이의 돔이
건물을 받쳐 주고 있다고 하는데 예전에 지은 건물인데도 건축술이
대단히 발전되었다는것을 알 수 있다.
성 소피아 성당은 세계 건축사상 가장 뛰어난 건축물의 하나로 평가된다.

성 소피아 성당 중앙에 서있으면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공존하는 기묘한 장면이 연출된다.

1층은 성당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고 위층은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면서
성당내부의 황금벽화위에 석회칠을 하여 그림을 가려놓았는데,
일부만 복원 되었는데도 석회칠을 하기전에 얼마나 아름다웠을지는 상상이 간다

사원 내부에는 비잔틴 시대의 문화수준을 보여주는 벽화들이 남아 있는데
이슬람 사원으로 개축되면서 묻혀졌다가 후에 고고학자들에 의해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두 종교 간의 갈등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모스크(이슬람 사원)에는 기도 시간을 알리는데 쓰는 미나레라고
불리는 탑이 있는데 아야 소피아 성당 앞에 있는 미나레는 성당과 관계가
없다는 뜻으로 다른색이 칠해졌다고 한다.

*이슬람 예배시간이 되면 무앗진이라고 하는 사람이 마나레에 올라가
기도시간을 알리는 소리를 아잔이라고 하는데,
아잔은 아랍어로 코란을 낭독하는 소리라고 한다.
기도시간만 되면 아잔 소리가 노래하는듯 크게 울려퍼진다.
* 소피아라는 말은 지혜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