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13릉

 

 

중국 명13릉은 명나라 황제 13명의 무덤을 말하는데

그중에서 13대 황제의 무덤인 '정릉'을 갔었다.

지하의 깊이가 어마어마하여 지하궁전이라고도 한다.

지하에 내려가니 황제의 관이 놓여있던 앞에

커다란 항아리가 있었는데 그 항아리에 기름을 부어놓고

무덤공사가 완전히 끝나면 그 기름에 불을 붙이고 완전

밀봉을 한다고 한다. 그러면 그 기름이 타면서 무덤안의

산소를 모두 태워 진공상태가 되어 시신을 만년동안

그대로 보존할 수가 있다나.. 옛날에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었을까..신기하기도 하고, 지하궁전이라고 할만큼

큰 규모의 무덤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백성들의

땀과 수고와 죽음이 있었을까 생각하면 왕들이 자기들의

내세(來世)를 위해서 너무 많은 백성들의 희생을 강요한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다... 어쨌든 권력이나 인간의 생명이나.. 모두

무상(無常)하도다............................!!

명13릉 동영상